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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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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8월 03일
MS의 업데이트는 쓸만한 기능 하나마다 군더더기 너댓개씩 주렁주렁 달고 뒤뚱대지만 모질라의 업데이트는 필요한 기능만 달고 나오는 날렵한 working class hero다. 아주 오랜만에 썬더버드를 업데이트했는데, 썬더버드 2.0에 라이트닝 확장을 띄워놓고 보니 내가 바라던 이메일 클라이언트가 바로 이거였다.
그러나 주의사항. G-mail 사용자의 경우 썬더버드가 메일서버 설정과 계정 설정을 자동으로 잡아주기 때문에 아이디와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설정이 완료되어야 하는데, 실제로 해보니 SMTP 설정에서 오류가 났다. G-mail은 username을 "xxxxx@gmail.com" 이런 이메일 주소 형태로 쓰는데, 썬더버드의 G-mail 자동설정을 사용하면 SMTP 서버 설정에서 username이 "xxxxx"까지만 입력되어 메일 발송이 되지 않는다. 설정 들어가서 SMTP username에 "@gmail.com"까지 붙여주어야 정상 동작한다. 1. 일정관리자 Lightning 무겁고 버벅대는 MS 아웃룩을 지워버리지 못했던 게 이 기능 때문이었다. 썬더버드에서는 이 기능이 일정관리 확장자(extension)로 지원이 되는데, 초기 테스트 버전들은 일정관리자에서 한글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았고 썬더버드와 일정관리자의 인터페이스가 따로따로였다. 그 일정관리자가 업그레이드 된 것이 라이트닝(Lightning)과 썬버드(Sunbird)인데, 라이트닝은 썬더버드에 추가 설치하는 버전, 썬버드는 일정관리만 사용하는 경우에 설치하는 독립 프로그램 버전이다. 한글이 지원되고 인터페이스도 썬더버드와 말끔히 통합되었다. 이렇게 생겼다 (뒤로 얼핏 내비친 것은 장백지의 머리카락). ![]() 2. 메시지 태깅 메일들 속에서 추후 처리해야할 이메일을 별도로 표시해두는 용도로 쓸만한 간단한 기능. 지금까지는 처리해야할 메일을 '읽지않음'으로 표시해두는 방법을 썼는데 그다지 편리한 방법은 아니었다. ![]() 3. 썬더버드는 툭하면 하드포맷을 일삼으면서도 지난 세기의 메일을 지워버리지 않는 덕후들의 프로그램이다. 별도의 import/export 절차 없이 윈도우즈 탐색기로 메일이 저장된 폴더를 통째로 복사해버리면 메일 백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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